전체 글43 우주의 경계는 어디인가? 과학이 밝히는 우주의 끝 밤하늘을 바라보며 우리는 종종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우주는 얼마나 클까?", "우주의 끝은 어디일까?" 인간의 눈에 보이는 별들과 은하들은 사실 아주 작은 일부일 뿐이며, 우리가 이해하고 측정하는 '우주'는 생각보다 훨씬 더 거대한 개념입니다. 이 글에서는 과학이 현재까지 밝혀낸 우주의 경계와 구조에 대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이론과 데이터를 정리합니다.우주의 크기를 이해하려면?현재 과학이 측정 가능한 우주의 크기는 약 930억 광년(93 billion light-years)에 이릅니다. 이 수치는 '관측 가능한 우주(Observable Universe)'의 직경을 뜻하며, 지구에서 빛이 도달할 수 있는 최대 거리의 양쪽 끝을 의미합니다.하지만 이는 단지 관측 가능한 범위일 뿐, 실제 우주의 크기는 .. 2025. 7. 19. 태양계 너머를 탐험하다: 외계 태양계 탐사의 최신 성과 태양계 너머의 세계, 즉 외계 태양계(Exoplanetary System)는 인류가 가장 흥미롭게 바라보는 우주의 영역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별을 넘어서, 그 별 주위를 도는 외계 행성과 위성, 그리고 그 환경까지 탐색하는 연구는 우리가 우주에서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 혹은 전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외계 태양계란 무엇인가?외계 태양계는 우리 태양계를 제외한, 다른 별을 중심으로 형성된 행성계입니다. 태양계를 구성하는 태양과 그 주위를 도는 행성들처럼, 외계 태양계도 중심 항성(별)과 이를 공전하는 여러 외계 행성들로 구성됩니다. 이 외계행성들은 ‘외계 행성(Exoplanet)’이라고 불리며, 우리가 상상하던 ‘제2의 지구’를 포함할 가능성이 있는 대상입니다.외계.. 2025. 7. 19. 별자리의 기원과 변화: 밤하늘의 상징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별자리는 고대부터 인간이 하늘을 이해하고, 시간을 측정하며,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사용한 도구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별자리의 역사적 기원과 문화적 의미, 별자리가 실제 하늘과 어떻게 다르게 움직이는지, 현대 천문학에서 별자리를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정리합니다. 고대 신화와 현대 우주 관측이 만나는 흥미로운 여정을 안내합니다. 밤하늘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그리던 인간우리가 밤하늘을 올려다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반짝이는 별들이지만, 사람들은 그 별들 사이에 무언가의 모양을 떠올리며 연결선을 그려왔습니다. 이렇게 별을 이어서 만든 ‘별자리’는 단순한 그림 그리기를 넘어, 고대 인류가 하늘을 이해하고 자연을 설명하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별자리는 오랜 세월에 걸쳐 다양한 문화권에서 발전해 왔으며,.. 2025. 4. 5. 허블 우주망원경의 역사와 위대한 발견들: 천문학을 바꾼 눈 허블 우주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은 1990년 지구 궤도에 올라 천문학의 판도를 바꾼 인류 최초의 본격적인 우주망원경입니다. 이 글에서는 허블의 개발 배경, 기술적 특징, 대표적 발견 사례(허블 딥 필드, 외계 행성 대기 분석 등), 그리고 천문학과 우주론에 끼친 영향까지 상세하게 정리합니다. 허블의 위대한 유산이 오늘날 제임스 웹 망원경으로 이어지는 흐름도 함께 소개합니다. 허블, 우주를 처음으로 눈앞에 가져온 과학의 눈우주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은 끝이 없습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던 인류는 점점 더 멀고, 더 오래된 세계를 보고자 망원경을 만들었고, 마침내 대기의 방해 없이 ‘우주 그 자체를’ 볼 수 있는 장비를 우주로 쏘아 올리기에 이릅니다. 그 대표적인 성과물이 바로 **허.. 2025. 4. 5.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역할: 인류가 우주의 과거를 들여다보는 창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은 인류가 개발한 가장 정밀한 우주 관측 장비로, 초기 은하, 외계 행성, 항성 형성 과정 등 우주의 기원을 밝히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JWST의 탄생 배경, 기술적 특징, 허블 망원경과의 차이, 과학적 성과 및 앞으로의 기대까지 종합적으로 정리합니다. 천문학을 넘어 우주 전체를 이해하는 데 있어 JWST가 갖는 의미를 상세히 설명합니다. 우주의 탄생을 거슬러 보는 눈, 제임스 웹 망원경하늘을 보는 인간의 시선은 항상 그 너머를 갈망해왔습니다. 맨눈으로 별을 바라보던 시절에서부터, 갈릴레오가 망원경을 들이댄 순간까지—인류는 점점 더 멀고, 어두운 곳을 보고자 하는 욕망을 기술로 실현해 왔습니다. 그런 여정의 정점에 있는 것이 바로 **제임스 .. 2025. 4. 4. 우주배경복사란 무엇인가? 빅뱅의 흔적을 쫓는 가장 강력한 증거 우주배경복사(Cosmic Microwave Background, CMB)는 빅뱅 이후 약 38만 년이 지난 시점에 발생한 열 복사로, 현재까지도 우주 전체에 걸쳐 균일하게 퍼져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우주배경복사의 정의, 발견 역사, 관측 방식, 그리고 우주론에서 가지는 과학적 의미를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플랑크 위성과 WMAP 같은 현대 우주 탐사 기술이 어떻게 우주의 초기 상태를 밝혀내는지, 우주배경복사가 왜 우주 생성 이론의 핵심 증거로 여겨지는지도 함께 살펴봅니다. 우주에 아직도 남아 있는 빛, 그것은 무엇을 말해줄까?우주는 얼마나 오래되었을까요? 그리고 정말 ‘무(無)’에서 시작된 것일까요?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과학은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제 관측 가능한 증거를 통해 답하고자 해왔습니다. 그.. 2025. 4. 4.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